사회
앵커: 엄기영,정혜정
서울시의 성수대교 복구계획[김상철]
입력 | 1995-01-17 수정 | 1995-01-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서울시의 성수대교 복구계획]
● 앵커: 석달전 붕괴된 성수대교는 기존 교량에 형태를 유지하면서 연말까지 1등급 교량으로 복구되고 오는 99년까지는 다시 양쪽에 화물차 전용 2차선 교량이 신설됩니다.
서울시의 성수대교 복구계획을 김상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성수대교 복구에 기본방침은 복구기간을 가능안한 줄이고 기존교량을 복구에 사용하면서 교량의 강도를 상향조정하는 쪽으로 결정됐습니다.
따라서 붕괴된 부분은 원형대로 복구되는 대신 콘크리트 상판은 앞으로 43톤까지에 대형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강철 상판으로 교체됩니다.
또 장기적인 교통수요에 대비해 교량 양쪽에는 화물차만 다닐 수 있는 2차선 교량이 신설됩니다.
교량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 취약부분인 연결신지와 수직강제가 전면 보강되고 이상여부가 자동으로 측정되는 계측 시스템도 설치됩니다.
성수대교의 트러스 구조는 이처럼 상판을 받쳐주는 강제가 끊어지더라도 다른 쪽 강제가 이를 받쳐줄수 있는 이중 안전장치를 갖추게 됩니다.
● 최병열 서울시장: 요 부분이 파고들어가지고 들어 얹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다리가 툭 내려앉는 이런 일은 이제는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기자: 기존 교량의 복구에는 앞으로 11달 정도가 필요해 연말쯤이면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화물차 전용 교량은 99년 말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