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엄기영,정혜정

세계 곳곳의 천재지변으로 유럽지역 대 홍수사태[임정환]

입력 | 1995-01-30   수정 | 199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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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천재지변으로 유럽지역 대 홍수사태]

● 앵커: 프랑스 파리 시가 세느강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독일 쾰른 시는 그만 라인 강에 빠졌습니다.

세계 곳곳의 천재지변이 이번에는 유럽지역의 대 홍수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프랑스 파리 한 복판입니다.

북으로 세느강이 범람 해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들이 지나는 곳이 수문으로 변했습니다.

고가차도도 교량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시의 모든 차가 물속에 잠겨 모터보트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됐습니다.

도시 복판으로 물이 세차게 흘러 도시 기능은 완전히 마비상태입니다.

한 젊은 우체부가 산동네까지 차 오른 물속을 헤치며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파리 외곽도 피해상황은 심각합니다.

온 들녘이 거대한 강으로 변해버리고 도로는 모두 두절됐습니다.

독일의 라인 강도 범람 해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거센 물길이 도시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교량이 파괴되고 가옥이 물에 잠겨 고립됐습니다.

한 상점입니다.

물건들이 온통 물 위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폭우로 도시가 물에 잠기고 철도와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지금까지 유럽을 강타한 폭우로 20명이 넘게 숨지고 가옥 수 만 채가 파괴됐습니다.

따라서 이재민도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