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정혜정
가수 김범룡씨,필로폰과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김종화]
입력 | 1995-02-21 수정 | 199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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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룡씨,필로폰과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
● 앵커: 유명 연예인들의 대마초 흡연이 계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수 김범룡씨가 필로폰과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서 구속됐습니다.
사회문화팀 김종화 기자 입니다.
● 기자: 바람 바람의 가수 김범룡씨도 필로폰을 흡입하고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대마초를 피워 적발되기는 이번 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입니다.
지난4일 가수 심신 씨가 구속된데 이어, 7일에는 가수 박인수씨와 배우 김부선씨.
그리고 14일에는 가수 김승진 씨와 배우 박중훈 씨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 모두 사법 처리됐습니다.
대마초 단속이 느슨해지자 연예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라는 핑계를 내세워 대마초를 많이 피우고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오늘 구속된 김범룡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관광하러갔다가 대마초를 피운 뒤, 11월에 귀국하면서 대마초 10g를 갖고 들어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자기 집 주차장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89년12월 패션디자이너 안 모 씨와 함께 성동구 옥수동 안 씨의 집에서 필로폰 0.09g를 흡인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연예인의 대마초 흡연에 대해 확대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종화입니다.
(김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