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정혜정
검찰이 공개수배한 배교자 처단조의 정체[최기화]
입력 | 1995-03-09 수정 | 199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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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개수배한 배교자 처단조의 정체]
● 앵커: 그러면 오늘 검찰이 공개 수배한 이 배교자 처단조는 과연 어떤 역할을 맡고 있었는지 또 깊숙한 비밀을 갖고 있을 행동대장 나경옥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최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신도들.
심취하다 보면 깊숙이 개입하고 당연히 비밀과 비리를 많이 알게 됩니다.
배교자 처단조는 신도들의 이탈을 막고 신도가 이탈해 비리를 폭로하면 납치 감금 살해 암매장으로 처단하는 교주의 특수부대였습니다.
● 전 영생교 신도: 비리가 노출되면 그냥 그 사람 과감하게 없애버리는 거예요.
그냥.
● 기자: 배교자 처단조는 소문종 씨 폭행치사에 관련된 지상룡 파를 비롯해서 3~4개 조직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가장 강력한 처단조는 나경옥 씨 파였습니다.
82년에 입교한 나경옥 씨도 처음에는 일반 신도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영생교를 취재하러 온 기자를 폭행하면서 교주로부터 열성 신도로 인정받았습니다.
나 씨는 86년 김진태 씨와 조모 씨, 정모 씨 등으로 새로운 배교자 처단조를 구성했고 90년에 교주의 미움을 산 지성룡 씨를 술에 독약을 타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영생교의 한 신도는 나 씨가 88년 이후에 실종된 10여 명의 행적에 깊숙이 관련됐으며 수배 후 지금까지도 교단 신도와 서울에서 다방을 하는 부인으로부터 도피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폭로했습니다.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