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정혜정
벚꽃잔치 진해 군항제 전야제[김건열]
입력 | 1995-03-31 수정 | 199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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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잔치 진해 군항제 전야제]
● 앵커: 전국 최대의 벚꽃 잔치 진해 군항제가 오늘 저녁 전야제를 갖고 내일 개막됩니다.
전야제 현장을 연결해서 군항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건열 기자!
● 기자: 네, 진해입니다.
이곳 진해 중원 로터리 일대에는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서 군항제 전야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전야제는 시가지 청사초롱에 불이 밝혀진 가운데 해군 군악대의 취주악과 의장대 시범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진해 여중의 모던 퍼레이드와 도천 국민학교의 가야금정산, 농악놀이 등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때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33회 진해 군항제는 오늘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3일 이충무공 추모제와 6일의 경축식 등 10여 가지의 각종 행사가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진해 시가지 8만여 그루의 벚나무는 오늘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일주일 뒤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작전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도 군항제 기간 동안 영내 벚꽃단지를 개방합니다.
MBC뉴스 김건열입니다.
(김건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