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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김은주
오늘 열린 프로야구, LG와 태평양.쌍방울 각각 2연승 기록[김성식]
입력 | 1995-04-16 수정 | 199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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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프로야구, LG와 태평양, 쌍방울 각각 2연승 기록]
● 앵커: 오늘 열린 프로야구에서 LG와 태평양, 쌍방울이 각각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만년 꼴찌 쌍방울은 강적 해태에게 2연승을 함으로써 초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김성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휴일의 잠실구장, 어제에 이어 스탠드를 가득 메운 3만여 관중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관중들의 성원에 가장 먼저 보답한 선수는 해결사로 불리우는 한대화, 한 대화는4회 말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려내 올 시즌 잠실구장 첫 홈런의주인공이 됐습니다.
한대화의 홈런을 기폭제로 삼은 LG는 안타 3개와 사사구 3개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보태승부를 결정짓고 6대4로 승리했습니다.
6회까지 던진 LG 선발 김태원은 승리투수가 돼 지난해 6월3일 승리 이후 1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 김태원: 연승은 의식하지 않고 하여튼 개막전이라 그리고 삼성라이벌이기 때문에 꼭 승리를 해야 된다라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1구 1구 던졌습니다.
● 기자: 인천경기에서는 투수왕국 태평양이4회 말에 터진 주포 김경기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롯데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또 만년 꼴찌 쌍방울은 김광림의 솔로 홈런등 14안타를 몰아쳐 해태를7대4로 물리치고 원정 2연전을 모두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초반 최대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밖에 한화는 OB를 5대1로 제치고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MBC뉴스 김성식입니다.
(김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