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정혜정
97년부터 현 주민등록증을 전자주민카드로 모두 교체 방침[오광섭]
입력 | 1995-04-17 수정 | 199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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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부터 현 주민등록증을 전자주민카드로 모두 교체 방침]
● 앵커: 현재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그리고 인감증명까지도 하나로 통합하는 전자 주민카드가 오는 97년부터 선보이게 됩니다.
바야흐로 전자신분증 시대입니다.
오광섭 기자입니다.
● 기자: 지금의 주민등록증을 대체할 전자주민카드 견본입니다.
앞면에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와 사진 발급일자 발급관서가 보입니다.
또 뒷면에는 의료보험증 운전면허증 등록인감이각각 표기돼 이 카드 한 장에 4개 증명서의 20여개 사항 5천자가 입력된 집적회로가 내장됩니다.
내무부는 올 해 안에 1개동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이 카드를 선보이고, 내후년부터 순차적으로 발급을 시작해 오는 98년에는 현 주민등록증을 모두 교체할 방침입니다.
이 전자주민카드는 종합증명서 기능으로 생활에 크게 편리할뿐더러 전자입력으로 돼있어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해 주민증의 범죄 이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통용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질 경우 연간 1억7천만통의 주민등록 관련 서류와 인감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어 1년에 1조원의 민원서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무원 감축효과도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내무부는 이 카드가 통용될 수 있도록 전 공공기관과 병원 기업 금융기관 등에 이카드의 판독기 설치를 관계부처와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광섭입니다.
(오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