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정동영,김은주

코리아컵 국제 축구대회 개막전,한국 브라질에 2대 0,승리[서정훈]

입력 | 1995-06-03   수정 | 199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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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컵 국제 축구대회 개막전,한국 브라질에 2대 0,승리]

● 앵커: 오늘 개막된 코리아 컵 국제 축구대회에서 우리 나라가 브라질에 리오지우 프로 선발 팀을 2대 0으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서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월드컵 유치 홍보를 위해 7개국을 초청한 코리아 컵 대회는 식전 행사부터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시축은 5만 관중의 열기를 달구어 주었습니다.

개막전에서 맞선 A조의 우리나라는 브라질 리우 지역 선발 팀을 압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신태흥의 도움을 받은 유상철이 25M 중거리 골로 날려 대회 첫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종환 식 변환 축구를 구사하며 브라질 진영을 누리던 우리나라는 전반 29분 유상철이 추가 골을 뽑으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오늘 개막전의 주인공은 단연 유상철이었습니다.

● 유상철: 꿈에서도 한 번 그런 꿈을 꾸었거든요, 중거리 슛을.

그래서 왔다 싶어서.

● 기자: 한편 이어서 벌어진 B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코스타리카와 스코틀랜드가 2대 2로 비겨 양팀이 1무승부씩을 기록했습니다.

매 게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월드컵 유치를 소망하게 될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