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기초단체장 격전지 오늘은 강원지역으로 무려 11명의후보가 나선 원주와 또 도지사 선거의 축소판격인 강릉시장 선거전을 김경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강원도 원주시장 선거에는 여야와 무소속 등 모두 11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김대종(민자당 후보, 전 원주시장): 누구보다도 지역에 대한 특성을 알고 업무를 알기 때문에 다른 후보보다도 행정의 누수현상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상철(민주당 후보, 전 원주시장): 통상 전문가로서 세일즈와 투자유치를 이끄는 원주주식회사 사장이 되겠습니다.
● 김기열(자민련 후보, 전 원주군수): 저는 원주 시군통합의 주인공입니다.
특히 원주군 지역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 기자: 여기에다 도의원을 지낸 함영구 씨와 시의원 출신인 나창희 씨, 전 원주 군수인 강태연 씨와 기자출신인 박순조 씨, 건설업을 하는 원재윤 씨와 관광업을 하는 함영태 씨, 한문 교사를지낸 김호길 씨와 교통경찰 출신의 김창경 씨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무소속 후보들이 나서 난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원주가 도지사 후보는 한명도 못 내면서 시장 선거에만 몰리고 있다며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강릉시장 선거전은 민자, 민주, 자민련의 3파전인 강원 도지사 선거전의 축소판처럼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심기섭(민자당 후보, 전 국회의원) : 교육, 관광 그 다음에 문화 이런 세 가지 축이 잘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강릉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총동원을 할 것 입니다.
● 심재종(민주당 후보, 대명콘도 본부장): 개발이라는 차원으로 봤을 때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경영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자치단체장이 돼야 하지 않나
● 최찬규(자민련 후보, 전 경월사장):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과 영동고속도로 4차선을 조기에 완공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 기자: 무소속으로는 최중규 전 명주군수와 김명기 도의원, 민정당 출신의 김남수 씨와 조서환 법무사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강릉의 대성인 강릉 최 씨와 강릉 김 씨 삼척 심 씨 중 어떤 문중이 시장자리를 차지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