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정혜정

새벽 2시로 연장된 부곡온천, 사회문제 크게 발생되지 않아[이두열]

입력 | 1995-09-15   수정 | 199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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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로 연장된 부곡온천, 사회문제 크게 발생되지 않아]

● 앵커: 심야영업 해제방침에 대한 우려가 만만치를 않습니다마는 그러나 벌써 심야영업 제한이 풀려있던 관광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영업시간제한을 풀어놔도 우려했었던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심야영업이 새벽2시까지 연장이 됐던 부곡온천에 마산 MBC 이두열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소식 전해주십시요.

● 기자: SNG 중계차는 창녕군부곡온천에 나왔습니다.

이 시각 보시는 것처럼 휘황한 불빛이 온천장 곳곳을 밝히고 있습니다.

평일에다 다소 늦은시각 입니다마는 계속해서 외지의 차량들이 줄지어 이곳온천관광지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 부곡온천은 지난달 12일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새벽2시까지 연장영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모든 업소들의 심야영업을 규제 할 때는 밤12시를 넘어 도착한 관광객들은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고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영업시간 제약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관광으로 주업을 삼는 주민들도 관광호텔에만 영업시간을 연장해주어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영업시간을 연장한 결과 이러한 불만이 해소됐고 범죄증가 등, 우려했던 사회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한 달동안 치안상태는 어떻습니까?

● 김영환(부곡파출소장): 시행 된 지 약 한 달 가량 되었으나 현재까지 치안상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걸로 판단됩니다.

● 기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관광종사자들은 이번 심야영업 전면허용 방침을 어느 누구보다 반기면서 지역발전을 새로운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열입니다.

(이두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