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백지연

[국정감사]여야 의원들, 해양안보 능력 시급 보강 지적[성경섭]

입력 | 1995-10-04   수정 | 199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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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해양안보 능력 시급 보강 지적]

● 앵커: 국정감사 열흘째 소식입니다.

국방위가 오늘 해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우리의 해양안보 능력을 시급히 보강해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해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비추어 우리 해군도 경제력에 걸맞는 해군력을 육성해야 한다며 나름대로의 대양해군 건설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임복진(국민회의 의원): 제주도에 가장 큰 해군 기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모함 대신에 육상 기지에서 비행기가 마음대로 떠서 우리 영해상에서, 공해상에서 문제가 있을 때 지원할 수 있어야 된다고…

● 이건영(민자당 의원):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상로 보호와 방어 작전이 긴요합니다.

이에 관여하는 우리 해군의 독자적인 대 잠수함 방어와 서해 전략 보강이 시급하다고 생각하여…

● 기자: 의원들은 최근 운용병력 부족으로 상당수의 전투함들이 관리대기라는 명목아래 방치돼 있다며 해군 일력 증강방안을 따져 물었습니다.

● 강창성(민주당 의원): 2,500억에 해당되는 장비예요, 묶여 있는 게.

1,300명의 인건비와 관리비가 150억 입니다. 150억을 절약하다가 2,500억을 노화시키고 있다 이거예요.

● 기자: 안병태 해군참모총장은 답변을 통해 주변 4강의 균형자적 역할수행에 중점을 두고 구축함 대형화와 잠수함 전력 강화를 통해 작전능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성경섭입니다.

(성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