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백지연
[518 사건]김대중 총재, 518관련 형사 처벌 원치 않는다고[전영배]
입력 | 1995-10-05 수정 | 1995-10-0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5.18사건][김대중 총재, 5.18 관련 형사 처벌 원치 않는다고]
● 앵커: 국민회의 창단 한 달을 맞아서 김대중 총재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총재는 5.18과 관련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지마는, 그러나 형사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5.18과 관련한 김대중 총재의 얘기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국 안정을 위해 5.18특별법이 이번 회기 안에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총재): 제일 중요한 것은 진상규명입니다.
권력이 있는 사람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 기자: 예산안 문제와 관련해 김 총재는 과거와 같이 무조건 규모를 깎기 보다는 예산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산안이 법정기일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검,경의 부당한 표적수사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도 이유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총재): 우리당 사람들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국민에게 대단히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김 총재는 또 국고보조로 당이 운영되는 만큼 이제 정국과 관련한 특별 헌금은 일체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재는 자신은 병역을 기피한 적이 없으며 사상적으로도 아무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하고, 색깔논쟁이 비생산적인 논의인 만큼 더 이상 말려들고 싶지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영배입니다.
(전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