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엄기영,백지연

95 조선일보 국제 마라톤 내일 춘천에서 열려[김성식]

입력 | 1995-10-27   수정 | 199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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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조선일보 국제 마라톤 내일 춘천에서 열려]

● 앵커: 95 조선일보 국제마라톤이 내일 낮 12시부터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립니다.

김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올 시즌 하반기 세계 마라톤 대회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이번 대회 개회식이 저녁 7시 베어스 타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올림픽 챔피언 황영조와 김재룡 김완기 등 국내 간판스타들과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인 에티오피아의 딘사모 등 외국선수들은 내일의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조금은 긴장된 표정입니다.

국제대회로 첫 출발하는 이번 대회에 맞춰 소양제 등 다채로운 시민행사가 열리고 있는 이곳 춘천시는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있습니다.

또 거리 곳곳에는 대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과 포스터 등이 붙어 있고 시민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시가 세계 마라톤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황운기(춘천시 후평동): 처음으로 국제마라톤 대회를 하느니만큼 우리나라에서 신기록을 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고요 또 춘천이 마라톤 코스로써 세계적인 코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한편 이번 대회의 주관 방송사인 MBC는 중계차 8대와 헬기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세계 톱클래스 마라토너들이 펼치는 열띤 레이스를 내일 낮 11시 5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춘천에서 MBC뉴스 김성식입니다.

(김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