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정동영,김은주
해병 청룡부대 훈련모습[박노흥]
입력 | 1995-12-17 수정 | 199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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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청룡부대 훈련모습]
● 앵커: 최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서 우리軍은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천하무적이라는 해병 청룡부대 훈련모습을 박노흥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수도 서울의 서북쪽 최전방은 막강 해병 청룡부대가 맡고 있습니다.
항공과 서해안을 통한 북한의 침투를 봉쇄하고 유사시 적진지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주임무 입니다.
청룡부대는 적진지 침투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최강의 면모를 갈고 닦습니다.
청룡부대의 자랑은 역시 상륙작전 입니다.
서부전선 최북단을 지키는 우리 해병용사들에겐 휴일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도 영하의 날씨 속에서 적진 해안상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수륙양용 장갑차에 분승한 해병대원들이 신속하게 적진에 침투합니다.
헬기를 이용한 적 후방 공중침투도 적진교란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속 고무보트를 탄 특수수색 대원들이 강을 따라 적진으로 신속히 침투해 적 심장부를 겨냥합니다.
경계근무도 해병 청룡부대의 빼놓을 수 없는 임무중의 하나 입니다.
적과 마주 보고있는 한강 하류지역의 철책근무엔 밤과 낮이 따로 없습니다.
● 김정학 대위(해병 청룡부대): 최근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북괴군의 활동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만일 적이 오판하여 기습적으로 남침을 감행한다면 즉각 응징 격멸할 수 있는 완벽한 동계 작전태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기자: 귀신 잡는 해명, 무적 해병의 긍지와 자부심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언제나 최고의 수준에 있기를 원하고 조국수호에 내 한목숨 바치겠다는 해병 청룡부대가 있는 한 북한의 남침야욕은 한낱 헛된 망상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MBC뉴스 박노흥입니다.
(박노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