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1996학년도 대학 입시,중상위권 경쟁 치열 예상[이보경]

입력 | 1995-12-21   수정 | 199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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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학년도 대학입시,중상위권 경쟁 치열 예상]

● 앵커: 과거 같으면 수능시험 성적이 150점 이상이 돼서 상위권에 충분히 들어갔을 학생들 가운데 많은 숫자가 중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이에 따라 매우 치열해지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점수 구간별로 나누어본 대략적인 분포도 입니다.

전체적인 분포도 모양새의 항상 곡선의 형태는 같지만 올해의 경우 160점 이상 상위권의 넓이는 더욱 미미해졌습니다.

전체 응시자의 17%남짓 차지하는 120점 이상 160점 미만의 중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할 대학들의 경쟁률은 따라서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더욱이 수험생들이 전기대에만 세 차례 주어진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리라는 예상이 이런 전망을 더해줍니다.

● 김규찬(교연미디어 대표): 140점대 이상 수험생의 점수대가 지난해보다 10점 내외로 하락함에 따라 120점대, 130점대 수험생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복수지원의 기회가 확대되고 본고사에 기대를 거는 수험생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두드러질 것으로 추측합니다.

● 기자: 한편, 오늘 발표된 채점결과에서 주목되는 대목 중에 하나는 고3 재학생의 평균점수가 94.06점으로 재수생들의 88.75점에 비해 5.31점이나 높게 나타나 3년 연속 재학생들이 재수생들을 눌렀다는 점입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재학생과 재수생의 점수차가 9점 이상난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져 수학능력시험을 위한 재수는 성적향상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