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특차전형 합격자 수능시험 점수,작년보다 10점 안팎 하락[성경섭]
입력 | 1995-12-29 수정 | 199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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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전형 합격자 수능시험 점수,작년보다 10점 안팎 하락]
● 앵커: 다음 뉴스 입니다.
각 대학들이 특차전형 합격자를 앞당겨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능시험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라서 특차전형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도 작년보다 10점 안팎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96학년도 특차전형 사정 결과 포항공대의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는 166.4점으로 지난해보다 12점 이상 낮아졌습니다.
학과별로는 전자계산학과 170점, 전기공학과169점, 물리학과 16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점에서 14점까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서강대의 경우도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는 149.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점 정도가 떨어졌으며 학과별로는 7점에서 16점까지 낮아졌습니다.
경희대 역시 한의예과 172.5점, 의예과160.6점, 법학과 151.7등으로 학과별 수능 평균이 지난해보다 8∼12점정도 떨어졌습니다.
내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도 수능 평균점수는10점정도, 학과별 평균은 적게는 5점에서 많게는 15점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대의 경우는 그러나 특차전형 합격선이 법학과 167.6점, 영문학과 160.5점, 의예과 168.9점으로 소위 인기학과의 합격선이 당초 예상보다 3∼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차전형의 수능 평균점수가 낮아진 것은 상위권 득점자가 크게 줄어든데다 전체적으로 10점 안팎의 큰 점수 하락폭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성경섭입니다.
(성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