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정동영,김은주

유럽,1999년 12월 31일 각종 행사 준비작업 돌입[정흥보]

입력 | 1995-12-30   수정 | 199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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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999년 12월 31일 각종 행사 준비작업 돌입]

● 앵커: 요즘 파리에서는 올해 말이 아닌 20세기 마지막이자 21세기를 맞는 1999년 12월31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로 들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도 가치가 큰 그날을 위해서 각종 묘안을 짜내는 분주한 모습, 정흥보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특파원: 파리의 뽕피르 생투르 광장에 설치된 21세기 시계는 앞으로 1억2천만여 초후면 대망의 21세기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는 1999년 12월31일 밤, 20세기를 마감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뜻깊게 보내기위해 유럽은 지금 세기말 준비에 한창 입니다.

파리의 중심가 주요 관광 업소들은 올 연말보다는 4년 후의 송년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명물인 리도쇼 등, 야간 업소들은 20세기 마지막 밤에 사상 최대의 쇼를 선보인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새로운 프로그램 구상작업에 이미 돌입했습니다.

● 샤를르(리도쇼 감독): 종전 리도쇼에서 완전 탈피해 새 면모를 보여주겠다.

● 특파원: 파리 시내 고급 레스토랑들은 무려 2년 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해 상당수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일부 업소들은 현재에도 예약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 리차드(레스토랑 예약담당): 2년 전에 예약이 끝났다.

이게 예약자 명단이다.

● 특파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류급 호텔 역시 예약 러시를 이루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세계적 명소에서 21세기 첫날을 맞기 위한 이색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해 예약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각종 민간단체에서도 천년 기념회를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21세 맞이 준비에 유럽인들을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정흥보 입니다.

(정흥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