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엄기영,백지연

강원도 고성군 운봉리,무공해 쌀 생산,한 가마에 48만 원[김동윤]

입력 | 1995-11-17   수정 | 199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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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운봉리, 무공해 쌀 생산, 한 가마에 48만 원]

● 앵커: 한 가마에 48만 원이나 하는 쌀이 나왔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재배한 무공해 쌀입니다.

강릉 문화방송의 김동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일반 쌀 보다 무려 4배나 비싼 한가마니에 48만 원짜리 쌀입니다.

품종인 이 쌀은 빛깔도 모양도 보통 쌀과는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비싼 이유는 오염되지 않은 강원도 고성군 운봉리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전통농사법에 따라 생산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무공해로 재배된 쌀은 일반 쌀 보다 가마당 3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올해 초 농산물 판매업체인 설악물산과 시중쌀값보다 3배가량 비싸게 재배계약을 맺고 모두 60가마를 생산했습니다.

여름철 뙤약볕 아래서 제초제를 쓰지 않고 손으로 김을 매는 작업은 농민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 문순재(고성군 운봉리): 더욱이 수확기에 접어 들어가지고 메뚜기로 인한 피해가 많이 생길 때.

● 기자: 농민들은 농약을 쓸 때 보다 훨씬 힘이 들고 수확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수입은 오히려 2배 이상 늘어나 깨끗한 무공해 쌀을 더 많이 재배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동윤입니다.

(김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