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이인용,정혜정

현대자동차, 기아 인수 본격 착수[노웅래]

입력 | 1998-10-20   수정 | 199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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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인수 본격 착수]

● 앵커: 기아의 낙찰자로 결정된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기아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김우중 전경련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현대와 대우의 양자 구도 아래 두면서 삼성자동차의 흡수 가능성을 비췄습니다.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현대자동차의 실사단 대표 15명은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기아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측은 실사 결과 부채 규모가 10% 이상 차이날 경우 채권단과 다시 부채탕감 규모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현대는 또, 포드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포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정지분을 보장하는 대신 기술과 사업 제휴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에 나올 기아차 모델 V3 15만대를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수출하기로 한 기아와 포드와의 계약도 그대로 인수할 계획입니다.

포드와의 제휴가 성사가 안될 경우, 세계 10대 자동차 업계 누구와도 자본제휴를 할 수 있다고 현대측은 밝혔습니다.

● 정몽규 회장 (현대자동차): 해외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해외 투자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 기자 : 한편, 폴란드를 방문중인 김우중 전경련 회장은현대가 기아 낙찰 업체로 결정된 것은 잘된 일이라며 국내 자동차 산업은 이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김 회장의 발언은 자동차 산업이 현대와 대우 구도속에서 삼성자동차의 흡수 통합 가능성을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