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정혜정

체육특기생 스카우트 전면금지- 공개 선발[임대근]

입력 | 1998-10-30   수정 | 199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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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전면금지]

● 앵커: 체육특기생의 입시비리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특기생도 공개경쟁을 통해서 뽑고 전공도 체육관련 학과로만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임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최근 아이스하키와 농구, 축구 등 전 종목에 걸쳐 드러난 체육특기자 비리는 원천적으로 대학감독이 선수 선발권을 가진데서 비롯됐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스카웃하면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는가 하면 실력이 없는 선수를 끼워서 부정입학시켜주고 대학에 기부금품을 내게하는 등 뿌리 깊은 비리가 검찰 수사 결과 속속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비리를 막기위해 오는 2000학년도 입시부터 감독의 선수선발권을 박탈하고 체육특기자들에 대한 사전 스카우트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체육특기생을 뽑을 때도 음악이나 미술 특기자처럼 지원을 받은 뒤 공개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 정상환 국장 (교육부): 앞으로 각 대학들은 체육특기자 선발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감독이나 코치 뿐만이 아닌 일반 교수들도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특기자를 선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체육특기자 선발 제도를 이용해서 이른바 인기학과의 학벌을 따는 편법에도 제동이 걸립니다.

교육부가 이미 지난 95년 예고한 대로 2000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는 체육관련 학과에만 입학할 수 있고 다른 학과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또, 체육특기생은 입학한 뒤 학칙에 따라 복수 전공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일반학교로 옮기는 것은 금지됩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비리가 적발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총장에게까지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대근입니다.

(임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