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정혜정

이회성 대선자금 직접모금 확인, 김윤환 총선전 30억수수[이상호]

입력 | 1998-11-17   수정 | 199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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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대선자금 직접모금 확인, 김윤환 총선전 30억수수]

●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 이회성씨가 지난 대선 직전 선거자금 모금에 직접 나선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또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이 지난 총선 직선 3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 돈의 적법성 연구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회성씨가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으로 구속된 한성기씨의 소개로 작년 10월 진로 장진호 회장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선 자금 문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진술을 장회장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성씨는 이후 서초동 장회장의 집까지 찾아가 진로의 부동산 매각을 도와줄테니 선거 자금 문제에 신경을 써 달라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회성씨가 진로의 사업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대선 자금을 모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체적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회성씨가 진로 장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배재욱 전 청화대 사정 비서관과 대선 직전 수차례에 거쳐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배재욱씨와 이회성씨의 공모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의 각종 개인 비리 혐의를 조사하여 온 검찰은 김의원이 지난 96년 총선직전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이던 김찬두 두원그룹 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찬두씨와 김윤환 의원 모두가 30억원을 순수한 정치 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 돈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호입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