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이인용,정혜정

미국 금리 또 인하- 수출 증대, 이자 감소 기대[최창영]

입력 | 1998-11-18   수정 | 199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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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또 인하]

● 앵커: 미국이 한 달 만에 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금리인하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고 외채 이자부담도 상당 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영 기자입니다.

● 기자: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하강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기를 부추기기위해 오늘 금리를 또 0.25% 내렸습니다.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인 재할인금리를 4.5%로, 은행간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4.75%로 낮췄습니다.

7주만에 세 차례의 금리 인하입니다.

금리를 내린 것은 투자와 소비를 늘여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에는 일시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은행대신 증시로 돈이 더 몰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잠깐 치솟았다가 오히려 전날보다 2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 美 경제 전문가 (키애셋社): 내년에 성장이 둔화되고 기업의 순이익도 줄어든다는 판단 때문이다.

● 기자: 미국의 금리인하는 우리에게는 대미수출을 늘리고 외채 부담도 1년에 10억 달러 줄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