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정혜정

미국 일곱 쌍둥이 첫 돌- 모두 건강[김현주]

입력 | 1998-11-19   수정 | 199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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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쌍둥이 첫 돌]

● 앵커: 작년에 미국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 전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일곱 쌍둥이가 오늘 첫 돌을 맞았는데 모두 건강하다고 합니다.

김현주 기자입니다.

● 기자: 첫돌을 맞은 멕코이 씨네 일곱 쌍둥이들은 몸무게가 5.

4에서 8kg으로 모두 건강합니다.

쌍둥이들은 혼자 일어서거나 보행기를 타고 노는 등 또래들과 비슷한 발육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멕코이 부부는 1주일이면 400개의 기저귀를 갈고 300끼분의 유아식을 만들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지만 70명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잘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 케니 멕코이 씨: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도와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 드린다.

● 기자: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자동차 판매점의 회계직원인 멕코이 씨는 일곱 쌍둥이의 양육비 마련이 늘 걱정거리입니다.

이 때문에 멕코이 부부는 광고에 출연하기도 하고 첫 돌에 맞추어 하늘에서 보내준 일곱 아기라는 제목의 육아일기책도 펴냈습니다.

● 케니 멕코이 씨: 세계의 주목을 받기를 원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기가 쉽다.

● 기자: 그러나 이들은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공개적인 돌 잔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멕코이 부부는 더 이상 아기를 가질 계획은 없다고 말합니다.

● 바비 멕코이 씨: 남편이 싫다고 한다.

● 기자: MBC 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