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청주 건널목 무인차단기 멋대로 작동해 위험천만[이해승]
입력 | 1998-11-23 수정 | 199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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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건널목]
● 앵커: 충북 청주시의 철길 건널목 가운데는 무인 차단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곳이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건널목, 그 현장을 을 이해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청주시 오근장동의 충북선 철길 건널목, 며칠 전 승용차로 건널목을 건너던 홍순창씨는 철길에 갇혀 열차에 들이 받칠 뻔 했습니다.
철길에서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차단기가 갑자기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차로 밀고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 홍순창 (청주시 대성동): 옆에 조수석에 탔던 분이 내려 가지고 올려가지고 여기를 나갔습니다.
만약에 뒤에 차가 있었으면...
● 기자: 이처럼 차단기가 부러진 걸로 봐서는 홍씨와 같은 사고가 이미 어려차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건널목, 이곳의 차단기는 열차의 통과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항상 내려져 있어 운전자들이 직접 열고 지나갑니다.
● 승용차 운전자: (손으로 직접) 올리고 가야된다.
버튼을 누르면 (차단기가) 올라가야 하는데 고장나서 작동이 안된다.
● 기자: 사정이 이런데도 철도청 관계자는 열차가 교차 통과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 철도청 관계자: 상행열차가 지나가고 동시에 하행 열차가 진입하면 차단기가 올라갔다 다시 내려올 수도 있다.
● 기자: 안전을 담보해야 할 차단기가 어처구니 없게도 대형사고의 가능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해승입니다.
(이해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