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정혜정
대선자금 관련 이회창 총재 연내 소환 안해[이상호]
입력 | 1998-12-21 수정 | 199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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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관련 이회창 총재 연내 소환 안해]
●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대선 때 당시 임채주 국세청장에게 격려 전화를 했다는 법정 진술에 대해서 검찰은 이 총재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다만 연내에는 소환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당장 불러서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동생인 회성 씨에 대한 조사를 지켜보며 소환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오늘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토요일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한 임채주 前 국세청장에 대한 공판에서 임 피고인이 당시 이회창 후보로부터 수고한다는 내용의 격려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회성 씨가 아직도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데다 수사에도 비협조적이어서 이 총재에 대한 소환이 연내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기소환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내년 2월쯤 미국에 있는 이석희 前 국세청 차장이 귀국하면 이 총재를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어 소환조사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임채주 피고인과 당시 이회창 후보 간의 통화기록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임 피고인의 비서로부터도 이 후보가 전화를 해와서 국세청장에게 연결해 줬다는 진술을 받은 만큼 이 총재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배재욱 前 청와대 사정비서관에 대해 임채주 피고인과 함께 대선자금 모금 활동을 공모한 혐의가 드러난 만큼 이미 기소된 혐의 외에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호입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