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이인용,정혜정

어린이, 청소년 위한 국제 가족영화제 개막[박선영]

입력 | 1998-12-21   수정 | 199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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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위한 국제 가족영화제 개막]

● 앵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잔치, 국제 가족영화제가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이 해체되기까지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 영화제가 갖는 뜻은 우리에게 더 소중해 보입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어린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27개국 134편의 영화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4살짜리 소녀가 대도시에서 겪는 모험담을 그린 '쌀자루 이야기'에서부터 삐삐롱 스타킹의 모험담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말괄량이 삐삐'에 이르기까지 가족 간의 관계와 환상적인 모험, 또 빈부격차와 인종차별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 서유주 (영화제 프로그래머): 어린이들과 청소년은 또래집단들의 다른 문화에 있는 또래집단들의 생활을 보면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어떠한 순수와 동심을 찾을 수 있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 기자: 또, 올 여름 애니메이션 워크숍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만든 10편을 포함해, 국내외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40여 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대사가 많지 않아 7살 미만 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주로 편성되는 오전 시간은 특히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입니다.

● 박봉순: 평소에 아이들하고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굉장히 드물었고요, 그리고 내용도 굉장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는 것같아서…

● 기자: 이달 말일까지 계속되는 가족영화제는 평소영화매체로부터 소외됐던 어린이와 어른 관객들이 모처럼 함께 즐기는 가족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