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정혜정
국제관함식 외국 함정 공개- 1조6천억짜리 배도[조수완]
입력 | 1998-10-14 수정 | 1998-10-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1조6천억짜리 배]
● 앵커: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 외국의 최신예 함정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1조6천억원짜리 전투함도 있습니다.
부산의 조수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어제 해상사열에서 16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던 만 톤급 이지스함 묘코우, 일본의 주력함인 묘코우는 최근 북한의 대포동미사일을 추적했던 함정으로 유명합니다.
한번 회전해 한 곳의 표적만추적하는 회전식 레이더와는 달리 동시에 154곳의 표적을 탐지하는 스파이 레이더를 장착했습니다.
● 하라타 중위 : 일반 레이더와 전혀 다른 전방위 레이더를 장착,대포동 미사일도 추적 가능하다.
● 기자: 이지스함 묘코우는 건조비만도 무려 1조6천억 엔에 달합니다.
이지스함은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에 26척, 일본에 4척 등 모두 30척 밖에 없는 최고의 방어능력을 갖춘 최신예 전투함입니다.
국지전 해결사인 프랑스 초계함 썰쿠프, 단순한 모양이지만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레이더 감시망을 무력화시킵니다.
이 때문에 썰쿠프는 정보수집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 죠르쥬 보쓸뒤 함장: 스텔스 기능으로 상대방 몰래 먼저 공격 가능하다.
● 기자: 한편, 함정공개 첫날인 오늘 부산의 7개 부두에는 2만여 명의 관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MBC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