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정혜정
99년 4월부터 국내 달러 유통, 경비 송금 제한 철폐[이진희]
입력 | 1998-05-18 수정 | 199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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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로 사고 판다 ]
● 앵커: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미국의 달러화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됩니다.
오는 7월부터 외환 거래에 대한 갖가지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면서 2001년부터는 완전히 자유화됩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내년 4월부터는 이런 국내 상점에서도 달러를 주고 물건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가령 1달러당 환율이 1,400원이라면 이 7천원짜리 수박을 5달러에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달러에 커피 한잔, 10달러에 스테이크 요리라고 써붙인 상점들 도 국내에 들어서게 됩니다.
정부와 한국금융연구원은 오늘, 외환거래 자 유화에 대해 정책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유화 추진계획안을 밝 혔습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는 주택이나 땅을 거래할 때 도 달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는 2001년부터는 여행 경비나 해외 친지에게 보내는 돈도 금액 제한없이 허용되고, 개인이 외국에서 주택이 나 농지를 살 때도 아무런 제재 조치를 받지 않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외환 거래는 더욱 빨리 자유화됩니다.
기업들은 당장 오는 7월부터 지금 까지 금지됐던 대출기간 1년 이상 3년 미만의 중기자금과 3년 이상의 장 기자금을 해외에서 자유롭게 빌릴 수 있게 됩니다.
또, 내년 4월부터는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국내로 가져오지 않고 해외 은행에 예치한 뒤 각종 대외 거래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현재 국내금리가 국제금리 보다 높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외화 유출보다는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