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정혜정

미국 공무원, 정치인 선물수수, 접대 한도 규정 소개[김상운]

입력 | 1998-05-13   수정 | 199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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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도 NO! ]

● 앵커: 이런 뇌물 공무원이 일부라 믿습니다만, 미국의 공무원이 20달러, 우리 돈 3만원 정도의 접대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공무원과 정치인 등 지도층부터 깨끗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워싱턴 김상운 특파원입니다.

● 김상운 특파원: 지난 50년대까지만 해도 美 상원에는 커다란 금 고가 있었습니다.

상원 지도부가 로비용으로 들어오는 돈을 모아서 의원 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67년부터는 현금 수수가 완전 금 지됐습니다.

상원의원 1명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이나 접대도 1년 동안에 모두 합쳐서 300달러 어치가 넘지 못하도록 명문화됐습니다.

최근에는 이 한도가 100달러로 대폭 강화됐습니다.

또, 어느 특정한 한 사람으로부 터 한 해 동안에 50달러, 우리 돈으로 7만원 어치 이상의 선물이나 접대 도 받을 수 없습니다.

● 베이커(의회 역사학자): 1년에 고작 점심 2번 먹는 비용이다.

더 엄격할 수도 없다.

● 김상운 특파원: 하원의 선물수수 규정은 더욱 엄격해 졌습니다.

현금수수는 당연히 금물이고 5달러, 즉 7천원 상당 이상의 커피나 음식물 접대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 관리들은 20달러 상당 이상의 접대를 받 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작은 선물이라도 업무청탁과는 전혀 관 련이 없어야 합니다.

과거 정치인이나 정부 관리들에게 허용됐던 연설 사례비나 원교로 수수도 최근에 전면 금지됐습니다.

지도층이 맑아야 사 회 전반이 건강해진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