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계획 백지화,인천 문학동 문학경기장 대안으로 적극 검토[이성주]
입력 | 1998-04-08 수정 | 199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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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 확실시]
● 앵커: 서울 상암동에 짓기로 했던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그 대신 인천 문학동에 짓고 있는 문학경기장이 대안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오늘 월드컵 지원 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 신낙균 장관(문화관광부): 최근의 경제난에 따른 국가 경제에 부담이 오는 거였습니다.
대략 총 건설비를 사회간접 시설비용까지 해서 4,520억 원이 든다는 거였습니다.
● 기자: 대신, 인천에 건설 중인 문학동 종합경기장을 증축해 사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제기됐다고 신 장관은 말했습니다.
● 신낙균 장관(문화관광부): 확장 비용이 모든 것을 합쳐도 한 4백억 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상암 신축이나 잠실경기장 개보수 비용보다 경비가 절감돼서 경제적이라는.
● 기자: 문학경기장은 인천 2기 지하철이 근접해 있고, 영종도 신공항과 제2 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에 문학경기장 중축에 따른 문제점 등을 검토한 뒤 다음 주 중으로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