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정혜정

행군도중 탈진 순직한 특전사 사병 6명 영결식,천용택 국방 장관 대국민 사과 성명[김대경]

입력 | 1998-04-03   수정 | 19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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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장병 영결식]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행군도중 탈진해서 순직한 특전사 사병 6명에 대한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천용택 국방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천리 행군 도중 순직한 특전사 故 김경섭 대위 등, 대원 6명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 국군 대전병원과 국군 수도병원에서각각 특전사령부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오남영 특전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등이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특전사령부는 故 김경섭 대위 등, 순직 장병들에게 일 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을 마친 고인들의 유해는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천용택 국방부 장관은 오늘, 대국민 사과 성명을 통해 순직한 특전사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국민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육군은 사고현장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정순구 하사가 어제 오전 황간읍에 있는 농협지점에서 카드로 현금을 찾는 모습이 녹화된 점으로 보아 훈련 도중 탈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