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황소개구리 천적은 오리?,식육 현장 취재[전승우]
입력 | 1998-03-23 수정 | 199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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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천적은 오리?,식육 현장 취재]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두꺼비가 황소개구리의 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며칠 전에 전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오리가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아주 잘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그 현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수에 전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전남 순천시 상사면의 이사천, 오리를 활용해 황소개구리 퇴치를 확인하는 시연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물망 안에 풀어놓은 20여 마리의 오리에게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던져집니다.
오리들은주변을 에워싼 인파에 다소 놀란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용감한 한 마리가 올챙이를 먹어 치우자 오리들의 먹이경쟁은 시작됐습니다.
몸길이가 10cm 남짓이나 되는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부리를 흔들며 날렵한 솜씨로 먹어 치웁니다.
오리를 이용한 황소개구리 퇴치 가능성은한 공무원의 제안으로 현실화 됐습니다.
● 정남섭 (순천시 별량면 부면장): 황소개구리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은 약 한 2년간 방사후에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그런 사례를 가지고 연구를 했습니다.
● 기자: 이는 지금까지 거론돼 온 두꺼비를 이용한 퇴치 등, 황소개구리를 직접 잡는 방법에서 나아가 알이나 올챙이 상태의 번식단계에서 성장을 막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박기영 교수 (순천대): 오리가 황소개구리를 잡아 먹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서 그 황소개구리를 퇴치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면은 상당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기자: 농가에서는 오리의 사료비를 아끼는 부수적인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오리를 이용한 황소개구리 퇴치는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전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