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정혜정
주룽지 총리, 중국 원화 인위적 평가절하 없다[김상철]
입력 | 1998-03-19 수정 | 199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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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총리, 중국 원화 인위적 평가절하 없다]
● 앵커: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지도층을 확정한 중국의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대회가 오늘 폐막됐습니다.
주룽지 신임 총리는 3년 안에 국유기업과 정부 조직에 대한 개혁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위적인 원화의 평가절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철 특파원이 결산합니다.
● 기자: 주룽지 신임 중국총리는 오늘 폐막식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국유기업과 금융제도의 개혁, 그리고 공무원 조직축소를 이번정부의 3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주 총리는 동남아 금융위기로 국유기업 개혁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3년 내에 적자기업에 대한 개혁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주룽지 중국총리: 대형 국유기업 중 적자기업은 10%, 3년이면 적자탈피.
● 기자: 또, 행정 효율화를 위해 40개의 공무원 부서를29개로 줄인 이외에 중앙과 지방 공무원의 수도 3년 안에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은행들의 자립화를 위한 금융개혁도 실시하겠지만 경기활성화를 위한 인위적인 인민폐 평가절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주룽지 중국총리: 중국, 아시아 안정에 영향, 인민폐 평가절하는 안할 것.
● 기자: 중국은 이번 전인대를 통해 21세기 초 중국을 이끌 쟝저민, 리풍, 주룽지의 새로운 3두 체제를 구축하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룩했습니다.
또, 공무원 조직 감소와 적자기업 정리를 통해 21세기의 경제 강국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이번 전인대를 통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