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정혜정
외교사절 증권거래소 방문 투자설명회 열려[최일구]
입력 | 1998-03-13 수정 | 199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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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사절 증권거래소 방문 투자설명회 열려]
● 앵커: 요즘 우리 주가의 등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증권거래소가 주한 외국대사들을 초청해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는데, 외국대사들은 우리 기업이 투명한 경영을 해야 외국인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일구 기자입니다.
● 기자: 증권거래소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국 증시의 최종 목표는 내외국인간의 차별을 없애 국제적 자본시장을 구축하는데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오늘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외교 사절들은 우리 증시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몇 가지 뼈있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외국 대사들은 우리 재벌의 대부분이 투명한 경영을 하지않아 외국인들의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의 공시제도 등, 주식시장의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점도 불만사항이었습니다.
● 볼프스빈겔(네델란드 대사): 한국증시 보다 투명하고 분명하게 운영돼야 한다.
● 기자: 또, 국제화를 표방하면서도 주식시장의 운영이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 블프스빈겔(네델란드 대사): 증시 전광판 외국인이 알 수 있도록 영어로 표기해야 한다.
● 기자: 거래소 측은 오늘 행사를 통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선진 외국대사들에게는 우리 증시의 제도와 운영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비춰졌습니다.
MBC뉴스 최일구입니다.
(최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