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천용택 국방부 장관, 군 인사 공정하게 해낼 것[심원택]
입력 | 1998-03-12 수정 | 199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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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인사 공정하게]
● 앵커: 천용택 국방장관은 오늘 MBC 아침뉴스 '굿모닝코리아'에 출연해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군 운영을 통해 군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혁의 성공 여부는 공정한 인사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원택 기자입니다.
● 기자: 천용택 국방장관은, 군 개혁은 공정한 인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천용택 국방장관: 인사는 어디까지나 능력과 전문성을 위주로 발탁을 하고, 그 후에 지연이나 학연은 아예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을 국민 앞에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 인터뷰: 그러니까 이력서에서 어디 출신은 아예 안 보시겠다?
● 기자: 천 장관은, 국방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효율성을 통해 군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 조달분야의 비리가 개입될 요소를 사전에 없애고 민간기업 경영개념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새 국방정책의 방향입니다.
천 장관은 군도 민간분야와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천용택 국방장관: 군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일부 정원이 초과운영 된 분야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군 구조를 전면적으로 검토를 해 보고.
● 기자: 앞으로 각 군별로 중복 편성돼 있는 분야를 통폐합하고 초과된 정원을 재조정하는 구조개편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 장관은 IMF위기로 국방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유지비를 조정하는 등, 쓰임새를 절약해 전투준비 태세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 장관은 MBC가 주최하는 청소년 호국문화 수련회는 젊은 세대에게 건전한 국방의식을 심어주고, 민과 군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