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권재홍,박나림
전신마비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다시 선다[김종국]
입력 | 1998-03-07 수정 | 1998-03-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전신마비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다시 선다]
● 앵커: 3년 전 말에서 떨어서 전신마비 환자가 된 영화 수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새로운 척추마비 치료법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어서 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국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특파원: 크리스토퍼 리브는 95년 5월 말에서 떨어져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전신 마비환자가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장애에 굴하지 않고 작년엔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일 ABC 텔레비전 특별 프로그램에 출연한 크리스토퍼 리브는 척추마비의 치료법은 반드시 개발된다며 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토퍼 리브: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삶이 나아질 것입니다.
● 특파원: 미국의 의학연구소들은 전신마비가 된 생쥐에 정상의 척추를 이식하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응용해 새로운 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럭 헐스 의대 영 박사: 쥐가 걷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매우 기대됩니다.
● 특파원: 새로운 치료법의 연구를 위해서 모금과 연금의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리브는 그 자신이 새 치료법으로 지난달 보행기를 부착하고 걸음마 떼기에 성공했습니다.
● 크리스토퍼 리브: 50회 생일(4년후)에는 일어나 걸을 것입니다.
● 특파원: 절망하기보다는 장애와 맞서 싸우고 있는 리브는 수많은 장애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