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정혜정
김대중대통령,경제 직접 챙긴다[황희만]
입력 | 1998-03-05 수정 | 199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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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경제 직접 챙긴다]
● 앵커: 새 정부가 구성되면서 경제정책의 구심점이 어디냐를 두고 우려 섞인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경제정책 전반을 조정하기로 하고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황희만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경제문제는 직접 챙긴다는 방침입니다.
김 대통령은 국정 최고 심의기구인 국무회의에서도 경제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에 이어 별도의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 강봉균 정책수석 (청와대): 대통령이 의장이 되고 내각과 대통령 직속기관이 구성원이 되는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 기자: 경제대책 조정회의는 대통령 외에 재경부 장관, 산업자원부 장관, 노동부 장관, 기획예산위원장, 금융감독 위원장, 한은총재, 정책수석, 경제수석, 그리고 대통령이 지명하는 별도의 인사 2명 등,10명으로 구성됩니다.
김 대통령은 별도인사로 먼저 유종근 전북지사를 지명했습니다.
경제대책 조정회의에서는 경제난 조기극복 대책과 물가,실업문제 등 기민하게 대처해야할 핵심 경제현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또, 100대 국정과제와 대통령 취임사에 담겨있는 대국민 약속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위해 기획예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 과제 기획 관리단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측은 과거 경제부총리한테 맡겼던 부처 간 경제정책 조정을 김 대통령 스스로 챙긴다는 의지이고 김 대통령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