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정혜정
금모으기운동 1돈당 5만 8천 5백원 지급 예정[박성호]
입력 | 1998-02-24 수정 | 199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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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돈당 5만8천5백원]
● 앵커: 문화방송과 농협, 100여개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순금 28톤이 수출돼 2억7천 만불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을 내놓은 분들에겐 조만간 한돈 당 58,500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MBC의 금모으기 행사에는 45만2천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모인 금의 양은모두 28톤, 4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어린학생부터 노인들까지 넉넉하지만은 않은 보통사람들의 티끌 같은 정성이 태산을 이룬 결과입니다.
수집된 금은 지난달 말부터 수출되기 시작해 달러가 순조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 정칠욱 차장 (삼성물산 귀금속팀): 최초 수출은 1월23일 날 시작되었습니다.
총 6차례에 걸쳐가지고 물량은 28톤 수출을 했고, 외화로는 미화 2억7천만 불 정도.
● 기자: 이에 따라 농협은 빠르면 오는 27일, 수출대금을 금을 기탁한 사람들의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돈 당 지급가격은58,5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여, 금을 내놓은 사람들로서는 시중에 판 것보다 5천 원 이상 이득을 보게 됩니다.
금을 해외에서 제련해 제련비용을 절감한데다 국내시장보다 순도를 1%정도 높게 평가받는 등, 수출의 이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성원에 힘ㅇ어 당초 지난 21일로 마감하려던 이번 행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문종필 과장 (농협저축센타 추진부): 다른 은행에서는 기왕에 금모이기 운동이 끝났습니다만 저희 농협에서는 3월14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순금은 물론 14금, 18금 등 합금도 수납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기자: MBC 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