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정혜정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최초 쿠바 방문,개방과 개혁 촉구[이보경]

입력 | 1998-01-22   수정 | 199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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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여 빗장 풀기를]

● 앵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로마 교황으로는 사상 최초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교황의 쿠바 도착 소식, 이보경 기자가 전해드립 니다.

● 기자: 교황 바오로 2세가 아바나 국제공항에 내리고 있습니다.

방문국마다 맨 처음 땅에 입을 맞추어 온 연로한 교황을 위해 쿠바 어린이들이 흙을 담은 상자를 건냅니다.

교황을 마중나온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례적으로 군복이 아닌 정장 차림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쿠바측은 교황 초청을 통해 36년동안 계속중인 미국 의 쿠바에 대한 금수 조치를 완화시키려하고 있습니다.

교황도 이에 대 한 협조를 천명하는 한편 ,공산주의 국가 쿠바에 개혁과 개방도 촉구했습 니다.

● 요한 바오로 2세: 쿠바는 세계를 향해, 세계는 쿠바를 향해 빗장을 풀기를 기원합니다.

● 기자: 교황은 내일부터 산타클라라와 산티아고 등지를 돌며 미사를 집전하는데 이어, 오는 일요일에는 아바나 혁명 광장에서 카트로 의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미사를 지낼 예정입니다.

카톨릭 교회측은 이번 교황 방문을 계기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일한 비신도국인 쿠바 에 신앙 회복에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