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권재홍,박나림

폴라 존스 고소 성추행 혐의 증언대 선 클린턴[김상운]

입력 | 1998-01-18   수정 | 199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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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대 선 클린턴 ]

● 앵커: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오늘, 미국 현지 대통령으로서는 사상처음 성 희롱 사건과 관련한 피고인의 신분으로 6시간동안 증언을 했습니다.

증언장에는 클린턴 美 대통령을 고소한 여인도 참석해 서 전 세계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운 특파원입니다.

● 기자: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폴 라 존스양이 보도진이 길을 막은 채 북새통을 이루자 당황한 표정입니다.

이러면 안돼! 비켜! 이런 북새통을 피해서 클린턴 대통령은 지하 주 차창을 통해 증언 장인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무려 6시간에 걸쳐서 존스 여인 측으로부터 과거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집 중 신문을 받았습니다.

오늘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결국 7년전 존스 여인을 호텔에 불러들였던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추행을 했는지의 여부는 기억이 안 난다며 여전히 버텼습니다.

한편, 극우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성추행 신고전화를 개설하는 등,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TV 광고: 성희롱은 범죄입니다.

대통령의 피해자들은 신고하세요.

● 기자: 세계 최강대국 대통령의 성추행 사건은 어떻게 보면 웃음거리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앞에 만민이 평등하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워주는 산 교훈이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