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정혜정

군부대 음식 쓰레기 "0"운동[홍기백]

입력 | 1998-01-08   수정 | 199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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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0" 운동]

● 앵커: 우리나라에서 날마다 버려지는 음식물 찌꺼기로 한 해에 낭비되는 돈은 무려 8조원이나 됩니다.

이런 낭비를 막기 위해서 군부대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홍기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잦은 훈련 등으로 부대원의 이동이 심한 수도권 의 한 부대 식당, 식당으로 들어가는 병사들은 입구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야 합니다.

식사 인원을 세는 이 장치는 다음번 식사 때의 조리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식사 인원에 맞추어 음식 을 준비할 수 있게돼 음식물 쓰레기도 그만큼 줄이게 됐습니다.

● 정선모 대위 (수방사 헌병단 본부부장): 매 식사 때마다 인원 계측기를 활용을 해서 정확 한 급식 인원을 산출하고, 신세대 병사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개선, 기호도 를 충족시켜 주고 있으며...

● 기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는 전후방이 따로 없습니다.

국방부 직할부대의 식당에서는 밥과 반찬을 자기가 먹을 양 만 큼 덜어서 먹는 자유배식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부대에서나 먹지도 않을 음식을 욕심껏 퍼담는 병사들은 없습니다.

● 정진우 병장 (수방사 헌병단) : 자신의 양보다 음식을 적게 떠서 모자라면 다시 떠다 먹기 때문에 음식을 남겨서 버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런 노력 덕분에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를 버리는 잔반통은 종전에 비해 4분의 1도 차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선뼈나 국물이 조금 남는 경우가 있을 뿐이고, 병사들 대부분은 밥알 하나 남기지 않습니다.

일단 부대로 들어온 음식물은 100% 완전히 처리 한다.

군부대의 음식물 쓰레기 '0' 운동의 기본 원칙입니다.

MBC 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