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이인용,정혜정

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 탄력, 회전 뛰어나 골 양산 전망[윤동렬]

입력 | 1998-06-11   수정 | 199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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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공 트리콜로]

● 앵커: 월드컵은 매 대회 때마다 새로운 공식 축구공을 등장시킵니다.

이번 프랑스 월드컵의 공식 축구공은 트리콜로라고 하는데, 탄력과 회전력이 뛰어나서 이번 대회는 화려한 골 잔치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윤동렬 기자입니다.

● 기자: 월드컵 사상 가장 완벽한 공으로 평가받고 있는 트리콜로 공은 그야말로 첨단 과학이 빚은 신비의 공입니다.

외견상 별 차이가 없지만, 공 껍질에는 미세한 공기 방울이 주입돼 있습니다.

이 공을 발로 차면 그 충격으로 일단 공기 방울이 수축됩니다.

그 다음 팽창되지만 공 내부 압력에 부딪쳐 다시 작아지는데, 이때 반발력이 커지면서 공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 최경주(아디다스 홍보담당): 이 공은 스피드와 정확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역대 어느 대회 때보다도 많은 중거리 슛이 터질 겁니다.

따라서 팬 여러분께서는 화려한 골 잔치를 구경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기자: 빠른 속도뿐 아니라 볼의 회전력이 좋다는 것도 이 공의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휘어져 들어오는 이른바 바나나킥이 이번 대회에서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종전보다 코너킥의 적중률이 무려 20%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팀의 세트 플레이나 코너킥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상대팀의 슈팅 기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철저한 대인방어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윤동렬입니다.

(윤동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