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앵커: 이인용,정혜정

북한, 통일 대축전 개최 등 다시 화해 제의[이보경]

입력 | 1998-06-11   수정 | 199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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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화해 제의]

● 앵커: 북한이 오는 광복절에 판문점에서 통일 대축전을 열자고 제의하는 등, 잇따라 남북화해와 교류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북한은 어제 평양에서 정당단체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8월 15일 판문점에서 남북과 해외의 단체 등이 참가하는 통일 대축전을 열자고 제의해왔습니다.

북한 관영 중앙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김용순 당 비서의 이 같은 제의에 이어, 통일 축전을 추진할 준비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지난 2월 내걸었던 국제공조 배격과 보안법 철폐 등 비방성 전제들이 이번에는 없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남북교류와 대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민족 화해 협의회도 결성했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 북한 중앙방송(어제): (북한의) 정계, 사회문화계, 종교계 등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은 평양에서 민족화해 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 전현준 박사(민족통일연구원): 신 정부들어서 우리들이 정경분리 원칙을 적용하고 있고, 이에 맞춰서 북한도 민간단체를 내세워서 아마 통일전선 전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그런 목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기자: 북한의 이번 제의는 판문점을 대화의 장으로 다시 부각시키고 있는데다가,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에서 북한에 대해 햇빛론으로 화해 정책을 제시한 직후 나온 터여서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