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앵커: 이인용,정혜정

정주영 회장의 빠듯한 7박8일간 방북 일정 정리[송요훈]

입력 | 1998-06-23   수정 | 199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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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7박8일]

● 앵커: 정주영 회장 일행은 또 고향 통천을 찾기도 했고 금강산 개발지역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 일행의 빠듯했던 북한내 일정을 송요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지난 16일, 정주영 회장 일행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녘 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 정주영 명예회장: 고향쪽을 가니까 반갑습니다.

● 기자: 북한 중앙TV는 정 회장의 평양도착 소식을 짤막하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소떼와 함께 왔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 북한 중앙 TV 보도(지난 16일): 전 민족 대단결의 기치 밑에 북과 남 온겨레 속에서 통일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오늘 판문점을 통과해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 기자: 방북 이튿날 서커스를 관람하고 난 정주영 회장일행은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향을 찾기 전에 묘향산부터 둘러본 정 회장은 방북 나흘째인 19일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찾았습니다.

친척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 정 회장은 다음날고향을 떠나 금강산 개발지역과 원산의 산업시설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어제 평양으로 돌아와 방북 마지막 일정으로 북한 측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정주영 회장(오늘 판문점): 자주 만나면 통일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기자: 떠날 때처럼 판문점을 통해 돌아온 노 기업가의오늘 표정은 그 때 보다도 훨씬 밝아 보였습니다.

MBC뉴스 송요훈입니다.

(송요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