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정혜정

항공사들 1년전 판 항공권 오른값 승객에게 요구[이진숙]

입력 | 1998-09-24   수정 | 199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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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1년전 판 항공권 오른 값 승객에게 요구]

● 앵커: 항공사들은 작년 이맘때 쯤 올 추석용 편 비행기표 32만장을 미리 팔 았습니다.

그런데 올 추석이 가까워 오자 항공사들은 그동안 요금이 올랐다고 오른만큼 더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돈을 미리 받아서 생긴 이자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진숙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해 10월 김모씨는 올해 추석 비행기표 3장을 미리샀습니다.

서울발 여수행 왕복 요금을 3장에 26만 4천 6백원을 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이표를 이용하려면 인상된 요금 17160원을 더내야 한다고 항공사쪽 락을 받았습니다.

● 김모씨: 여수를 가면 오르는 요금을 더내야 되나요?

●항공사직원: 출발일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인상된 그금은 내야 돼요

●기자: 김씨부터 1년전에 미리 추석표를 사둔 사람은 대한한공 과 아시아나를 모두합해 32만명정도 판매액은 최소한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1년전에 미리 표를 사둔사람들은 그동안의 이자만도 상당수에 이를텐데 왜 추가요금을 내야 하냐며 불만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그 이자만 따져도 우리야 소수지만 구매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을 꺼예요 그액수를 들어보면 굉장한 액수인데

●기자: 다른나라에서는 비행기표를 에매할 경우 값을 깎아주기까지 합니다.

일본항공 잘은 4주일전에 표를 사면 많게는 50%까지 값을 할인합니다.

MBC뉴스 이진숙입니다.

(이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