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이인용,정혜정

폭우로 경부,남해 고속도로 곳곳 끊겨 혼잡[김소영]

입력 | 1998-09-30   수정 |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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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경부,남해 고속도로 곳곳 끊겨 혼잡]

● 앵커: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끊겨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경남 함안군 산인면 수곡저수지가 폭우에 물이 불어나면서 범람했습니다.

이로 인해 남해고속도로 내서분기점 부근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유실되는 바람에 상하행선 통행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긴급 복구에 나선 도로공사측은 오후 6시, 상하행 1차선씩 복구해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차량들이 3시간동안 도로에 묶여 수십km가량 늘어서 있던 여파로 아직까지 큰 혼잡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는 경남 창령군 구마고속도로 영산휴게소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고지점 전후방 10km구간에서 대구방면 1차선을 제외한 상하행선 통행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도로공사측은 마산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연산인턴체인지에서 5번 국도로 우회시킨 뒤 남지인터체인지에서 고속도로로 진입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쯤에는 경주시 광명동 경부고속도로 1.5km 구간이 침수돼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후 5시에 상행선은 복구됐지만 하행선은 차량들이 영천에서 국도로 아직까지 우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