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이인용,정혜정

여객선 운항 중단돼 섬에 관광객 고립[이언주]

입력 | 1998-09-30   수정 |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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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 중단돼 섬에 관광객 고립]

● 앵커: 오늘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섬에는 관광객 수백명의 발이 묶였고, 추석 연휴 전에 고향으로 가던 귀성객들도 일정을 미뤘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0시부터 우리나라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향이 하루 종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부산에는 8개 항로 13척의 여객선이 대피해있고, 인천에는 13개 항로 19척, 목포는 26개 항로 40척, 완도는 16개 항로 20척의 배가 운항을 멈췄습니다.

이밖에 제주와 여수, 포항 등 주요 항구에 50여척의 여객선이 대피해 있습니다.

특히,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이틀째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 2백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연휴 전에 고향을 찾으려던 귀성객들도 배가 뜨지 못하자 일정을 뒤로 미루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선 출어도 중단됐습니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안의 모든 항구와 포구에는 초속 14m에서 18m의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크고 작은 어선 3천여척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의 통영과 삼천포항에도 5천여척의 선박이 정박해 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