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앵커: 이인용,정혜정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맞선 프랑스 눈길[박선영]
입력 | 1998-09-30 수정 |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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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맞선 프랑스 눈길]
● 앵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는 헐리우드 영화에 맞선 프랑스의 공격적인 자기영화 홍보가 눈에 뜨였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브노와 감독의 최신작 '육체의 학교'에서 열연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배우 이자벨 위빼르, '천사들이 꿈꾸는 삶'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올 봄 깐느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신예 나타샤 르니에, 부산영화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두 여배우입니다.
프랑스가 올해 부산에 선보인 영화는 해외합작 영화 17편을 포함해서 모두 29편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프랑스 영화로는 그 개봉시기가 영국의 다이아나비 사망시기와 비슷하게 일치해서 논란을 빚은 화제작 '파파라치' 등 모두 20여 편에 달합니다.
매년 10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한 방송사의 관계자는 헐리우드 영화의 침공에 맞서고 또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공동제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 기자: 한불 간 공동제작의 미래는?
● 벵상 마라발(까날 플러스): 공동제작에 대한 협약이 있기 전에 한불 합작영화는 특별한 경우에 한하게 될 것.
● 기자: 우리의 영화진흥공사에 해당하는 유니 프랑스의 한 관계자는 韓美 간 협상테이블에 스크린 쿼터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로랑 알라리(유니 프랑스): 스크린 쿼터를 포기한다면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
스크린 쿼터는 현재 한국 영화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장치.
● 기자: 헐리우드 영화에 식상한 우리 관객들과 프랑스의 시장 확대라는 목적에 맞물려 일부 소수관객을 위한 예술영화로만 머물던 프랑스 영화가 이제 최대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