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정혜정

파리 국제농업박람회 복제 암소 공개[홍순관]

입력 | 1998-03-11   수정 | 199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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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암소 공개]

● 앵커: 복제양 돌리에 이어 복제 암소가 파리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 선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동물 복제를 놓고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홍순관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소로 공인을 받아 리본을 걸친 소 주인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 목축업자: 보기에 크고 길고 체형이 잘 빠져야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 특파원: 오늘을 위해 몇 년을 투자했을 이 목축업자의 노력은 그러나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여러 가지 신기술에 의해 빛이 바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분야 중에 하나는 동물복제 기술분야였습니다.

복제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곳에는 나오지 못했습니다마는 어린 복제 암소가 언론에 공개돼 다량 복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미 태어난 양의 세포를 이용한 복제양 돌리와는 달리 마르그리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복제 암소는 태아에서 세포를 추출해 만들어졌습니다.

마르그리트 외에 현재 다른 5마리의 복제 암소가 태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수 품종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획기적일 수 있다는 반응과 윤리적인 문제를 내세워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 현재로써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 목축업자: (복제가) 검증 안 된 상태에서 모험에 뛰어 들 수 없습니다.

자연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 특파원: 35회를 맞은 올해 프랑스 농업 박람회에는 세계각지에서 60만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홍승관입니다.

(홍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