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정혜정
[열전현장]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도봉구구청장[김소영]
입력 | 1998-05-29 수정 | 199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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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현장-도봉구 ]
● 앵커: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의 열전 현장을 찾아보는 순서, 오늘은 서울 도봉 구청장 선거를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인구 38만명, 1년 예산 800억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4위인 도봉구, 도봉구는 정치인과 관료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창신 후 보는 서울시 민원실장과 강북구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자신이 서민들 을 위한 봉사자임을 강조했습니다.
● 김창신 후보(한나라당): 서민 위주의 정말 문턱 낮은 봉사 구청을 만들 기 위해서...
● 기자: 약국과 출판사를 경영했던 국민회의 임익근 후 보는 탁아소 등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복지시설을 증진시키겠다고 약속했습 니다.
● 임익근 후보(국민회의): 여성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일을 하고 싶어서 출마했습니다.
● 기자: 줄곧 정당인으로 활동하고 처음으로 구청장직에 도전하는 자민련 장일 후보는 추진력과 젊은 패기를 내세웠습니다.
● 장일 후보(무소속): 이 산적한 많은 문제들이 결국은 이 젊은 힘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기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천수 현 구청장은 전국 최 초로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체계를 완비하고, 창동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유치하는 등 재임시절 업적을 강조하며 재선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 유천수 후보(무소속): 지난 3년 열심히 일 해 봤습니다.
주민들한테 심판을 받아서...
● 기자: 유일한 여성 후보인 최순자씨는 전국 기초단체 장 후보 가운데 가장 거창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 최순자 후보(무소속): 저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입니다.
● 기자: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